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2019. 1. 4. 14:30카테고리 없음


2018년이 지나고 19년이 다가왔지만,

시끌벅적한 연초 분위기는 잘 나지 않는거 같다.

그만큼 경기가 침체되고 삭막해진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삭막해진 사회가 열심히 일하고 살고 있는 나를

또는 친구들을, 사람들 마음을 차갑게 만들진 않을까...?


크리스마스 땐 캐롤처럼 따뜻한 노래가

흘러나오곤 했는데 연초가 되니 

그런 노래조차 들려오지가 않는데.


작년까지만 해도그렇지않았는데

.

.

.

.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럴땐 뜨끈한 국물로 몸을 좀 녹이고 싶은

엉뚱한 생각도 드는 것 같다ㅎㅎ

이상하게 이렇게 몸과 마음이 추워질때

포장마차에서 파는 뜨끈한 어묵이 생각난다.


서서 그 뜨거운걸 호호 불어가며

간장에 찍어 먹으면 어찌나 따뜻한지ㅎㅎ


그 따뜻한 느낌이 생각만해도

기분 좋아지고

전기장판을 깐 침대에 이불덮고 이불 안에서 꼼지락 거리는 느낌 만큼이나

따뜻한 느낌이다..ㅎㅎ


요즘 즐겨 듣는 노래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이다.

아무래도 헤어지는 이별 노래보단

간절한 사랑 이야기가 좀더 

마음을 저미며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거 같은 기분이랄까?


여러가지 노래가 생각이 났지만

이 노래만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노래도 없는거 같다.


초등학교 때였는지 언제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파서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엄마 등에 엎혀 병원에 다녀온 기억이 있다.

열이 아마 38도 쯤...??

이였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그냥 아팠던 기억뿐이다.


그 때 아픈 와중에 엄마 무릎에 누워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엄마는 카세트 테잎을 틀고 집안일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멀뚱 멀뚱 보고있다 다시 잠에 들었다.

그 잠깐 사이에 들었던 음악과 기억이 따뜻했던 기억뿐이다.

그 날에 들었던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출처: 네이버 이미지>



바로 가을동화OST

정일영 의 기도

첫 반주 소절부터 따뜻한 느낌이다.

(물론 나의 생각일뿐 그냥 그러려니 했으면 좋겠다.)


언제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슈가맨에서 정일영 씨가 나와서 기도를 불렀는데

첫 소절부터 소름 돋았던 기억이 있다.

당시 이지훈 씨의 인형도 따뜻한 멜로디지만 슬픈 차가운 느낌

조성모씨의 노래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기도가 더 좋은느낌이다.


아침에 샤워하면서 제일 먼저 듣는 노래 중 하나이다.

아련한 느낌도 들지만 따뜻했던 기억 때문인지

따뜻한 느낌이 더 먼저 드는 노래..ㅎㅎ



<출처: 네이버 이미지>



문근영씨의 어렸을 적 모습도 볼 수 있다.

풋풋한 애기 같은 모습

저런 사랑을 해본적이 있나

크고나서 생각이 들었다....ㅎㅎ

그럼 이만 그만 떠들고 노래 한 번 들어보자





혹시 나를 떠나려는 그대맘이
힘든 나를 위해서 그런 이유인가요
하루만큼 멀어져도 괜찮아요
그대 어디 있어도 사랑인걸 믿어요

그땐 난 미쳐 몰랐죠
나를 보던 그대 눈빛
작은 그대 어깨조차도
안아 줄 수 없던 내가 싫었죠

언제까지 슬픈 운명 우릴 갈라놓아도
또 다시 그대 맘을 울리지는 않을거에요
어떤 것도 나의 그댈 대신할 수 없기에
이제는 그대보다 소중한건 내게 없단걸 아나요

나를 보며 웃는 그대 그 미소가
내겐 너무나 벅찬 그런 행복인걸요
더 가까이 기대 와도 괜찮아요
그대 숨결 느끼는 지금 이 순간처럼 

그땐 난 미쳐 몰랐죠
나를 보던 그대 눈빛
작은 그대 어깨조차도
안아 줄 수 없던 내가 싫었죠

언제까지 슬픈 운명 우릴 갈라놓아도
또 다시 그대 맘을 울리지는 않을거에요
어떤 것도 나의 그댈 대신할 수 없기에
이제는 그대보다 소중한건 내게 없단걸 아나요


언제까지나 여기 있어요
작은 손길 닿는 곳에
그대 사랑이 나를 불렀죠 그대 곁으로

언제까지 슬픈 운명 우릴 갈라놓아도
또 다시 그대 맘을 울리지는 않을거에요
어떤 것도 나의 그댈 대신할 수 없기에
이제는 그대보다 소중한건 내게 없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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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어제보다 쌀쌀한 듯 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날이 되길!!